흠흠..오늘 약간 평소하는 다른 상황이 생겨보아서 글을 씁니다.. 허허.
출근길에 마을버스를탔는데 어떤 여성 한분이 헐레벌떡 타드라구요. (어여뿌심.)그런가보다..하고 고개를 돌리는순간.
왠 머리까진 50대 남성분 한분이 입을 반쯤벌리고 그 여성분의 뒷태를 위아래로 감상을 하시더군요... 남자의 본능으로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지만 자기 딸뻘을 저렇게 쳐다보는 눈빛이 좀 그렇긴했습니다.. 암튼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 여성분이 늦었는지 뛰더이다.. 헌데 그 순간 여자분이 뛰어가는걸 보더니 그 아저씨도 같이 뒤를 맞춰서 뛰어가더군요.. 응? 뭐지? 해서 저도 따
라갔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으로 내려가보니 굳이 그 아가씨가 서있는 자리 바로 뒤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넌지시
옆에서 계속 그 아자씨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죠. 제가 본인을 쳐다보고 있는 그 낌새를 느꼇는지 지하철을 타는순간 그 아자씨는 노약자석으로 쓱
가 더니 앉아서
계속 그 여자분을 쳐다보고 있었고. 여성분은 늦었는지 서서 핸드폰만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음.. 그래서 제 핸드폰 메모장에 아까부터 아저씨하
나가 당신을 마을버스에서부터 쫒아와서 훑어보고있다 지금 노약자석에 앉았으니 안보이게 옆칸으로 가셔서 내리셔라 라고 쓴뒤
그 여자분께 조용히 보여드렸습니다. 여성분은 제 폰에 써있는 내용을 확인후 그분이 누구냐 물으셔서 그 아저씨를 가르쳐줬고 여성분은
고맙다며 좀 떨어진곳에서 안보이게 내렸습니다. 근데 그 아자씨도 같이 내리더군요 저는 좀더 가야해서 그 뒤까지 쫒아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오바 했으리라 생각하며 아무탈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행동이 잘한게 맞겠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