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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아자씨 발견한썰 ;
게시물ID : humorstory_366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공해염산
추천 : 3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5 10:47:03

 

 흠흠..오늘 약간 평소하는 다른 상황이 생겨보아서  글을 씁니다.. 허허.

 

 출근길에 마을버스를탔는데 어떤 여성 한분이 헐레벌떡 타드라구요. (어여뿌심.)그런가보다..하고 고개를 돌리는순간.

 

 왠 머리까진 50대 남성분 한분이 입을 반쯤벌리고 그 여성분의 뒷태를 위아래로 감상을 하시더군요... 남자의 본능으로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지만 자기 딸뻘을 저렇게 쳐다보는 눈빛이 좀 그렇긴했습니다.. 암튼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 여성분이 늦었는지 뛰더이다.. 헌데 그 순간 여자분이 뛰어가는걸 보더니 그 아저씨도 같이 뒤를 맞춰서 뛰어가더군요.. 응? 뭐지? 해서 저도 따

 

 라갔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으로 내려가보니 굳이 그 아가씨가 서있는 자리 바로 뒤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넌지시

 

 옆에서 계속 그 아자씨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죠.  제가 본인을 쳐다보고 있는  그 낌새를 느꼇는지 지하철을 타는순간 그 아자씨는 노약자석으로 쓱   

 

 가 더니  앉아서

 

 계속 그 여자분을 쳐다보고 있었고. 여성분은 늦었는지 서서 핸드폰만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음.. 그래서 제 핸드폰 메모장에 아까부터 아저씨하

 

나가 당신을 마을버스에서부터 쫒아와서 훑어보고있다 지금 노약자석에 앉았으니 안보이게 옆칸으로 가셔서 내리셔라 라고 쓴뒤

 

 그 여자분께 조용히 보여드렸습니다. 여성분은 제 폰에 써있는 내용을 확인후 그분이 누구냐 물으셔서 그 아저씨를 가르쳐줬고 여성분은

 

 고맙다며 좀 떨어진곳에서 안보이게 내렸습니다. 근데 그 아자씨도 같이 내리더군요  저는 좀더 가야해서 그 뒤까지 쫒아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오바 했으리라 생각하며 아무탈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행동이 잘한게 맞겠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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