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사 펌---
국내 e스포츠 최고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제동(제8게임단)과 정종현(IM)이 영화 주인공으로 데뷔한다.
이제동과 정종현이 출연하는 영화는 벨기에의 스티븐 두트(Steven Dhoedt) 감독이 촬영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로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사 시네마코핀과 함께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한국의 e스포츠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2009년부터 촬영을 시작한 스티븐 감독은 이제동을 주인공으로 낙점한 뒤 지난 3년간 밀착동행하며 영화를 촬영해왔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며 시나리오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종현을 두 번째 주인공으로 발탁해 두 선수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다. 이제동과 정종현 외에도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등장할 예정.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 된 이제동은 "해외에서도 개봉되는데 주연을 맡아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종현은 "처음엔 어떤 영화인지 잘 몰랐는데 찍으면서 알아가게 됐고, 스타크래프트2 대표선수로 내가 나온다는 게 큰 영광이다. 이제동 선수와 함께 나오는데 그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래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제동과 정종현이 출연한 영화는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며 2013년 초 벨기에,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등 각국의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 e스포츠를 주제로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스티븐 두트 감독과의 인터뷰는 e스포츠 게임조선(http://esports.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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