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gametalk&no=58095
나는간디다님 글을 보고
문득 생각해봤습니다.
저와 아주 친한 친구들은 어떤 게임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죠.





우선 저는 게릴라스타일로 게임하길 정말 좋아합니다.

앞에 서서 전투를 하는거 보다는

적진 뒤쪽에 잠입해서, 통신망 끊고, 사기 떨궈주고,

깨작대면서 뎀딜하고, 스트레스주는게

우리팀한테 도움주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말이죠 ㅋㅋㅋ ( 나중에 이거때문에 대참사가 일어남)

그런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이걸 생각하다가 다른 친구들도 한번 떠올려봤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썰 풀 친구 성향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문도입니다.


걔는... 욕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생각이 없거든요.

무슨 게임을 하던 정말 자기 하는거에 충실합니다.

' 문도, 총 쏜다! '

' 문도, 장전 한다! '

' 문도, 숨는다! '

이런 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상당히 과묵한 친군데 말이죠 ㅋㅋㅋ. 고든프리맨처럼 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진짜 게임을 잘하는게 유머 ㅋㅋㅋㅋ

그래서 언제는 한번 물어봤죠.

" 고타마 싯다르타같은 식히 ㅋㅋㅋ 게임하면서 너무 조용한거 아니냐 ㅋㅋㅋ

근데 왜이리 게임은 잘해 ㅋㅋㅋ "

그러니 그친구 왈

" ... 있길래... "

" 어? "

" .... 있잖아... "

" 크게좀 말해라 ㅋㅋㅋ 참선수행하냐 ㅋㅋㅋ "

" 적이... 거기 있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한마디와 함께, 그 놈은 게임에 열중했고

형광등 1000개를 켠듯한 아우라가 제 눈을 강타했죠 ㅋㅋㅋㅋ

그놈에겐


키보드는 키보드요, 마우스는 마우스로되
나의 앞을 가로막는 이단이 있나니
나는 그를 마땅히 처단할 따름이다


라는 카르페디엠 정신을 실천하고있는 문도였습니다 ㅋㅋㅋ




첫썰이라서 많이 재미 없으실건데...
쓰는사람이 호구여서 ㅋㅋㅋ 죄송합니닼

앞으로도 제친구들 썰 몇개 더 풀 예정이구요,
무다구치렌야썰, 알카에다썰, 코뿔소썰 등등
또 제 썰과 스팀에서 만난 사람들 썰도 술술 풀거니
뭐... 따... 딱히... 기대를 바라는건 아니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