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시버트 : 가볍다. 하루 정도는 앓아눕겠지만 너무 무서워하지 마라. 한 달 후에 죽을 가능성이 10%이지만 바꿔 말하면 90%가 산다는 소리다. 일시적으로 고자가 되더라도 겁먹지 말고 편히 쉬어라. 회복될 것이다.
2 ~ 3시버트 : 심각하다. 한 달 후에 죽을 가능성이 35%로 증가했다. 하루 정도는 앓아누울 것이지만 치료기간은 몇 달로 증가한다. 탈모에 면역력 저하 등이 겹치므로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의사가 하자는 대로 해라.
3 ~ 4시버트 : 심각하다. 한 달 후에 죽을 가능성이 50%나 된다. 특히 출혈을 조심해야 하며, 나머지는 위와 같다.
4 ~ 6시버트 : 중대한 사태다. 한 달 후에 죽을 가능성이 무려 60%다. 물론 이는 6시버트의 경우이고, 자신이 방사선에 적게 노출되었기를 빌자. 1년 정도는 치료해야겠지만 암에 걸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라. 살아남은 것만도 다행이다.
6 ~ 10시버트 :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피폭되었나? 중대한 사태다.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0% 죽는다. 골수는 새로 이식받아야 하니 마음을 비우고, 내장의 손상도 심각하니 몇 년 정도는 병원에 있어야 한다.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희망을 버리지 마라.
10 ~ 50시버트 : 미안하다. 이 정도로 피폭되었다면 당신은 살아남을 수 없다. 치료하더라도 죽겠지만 고통은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열흘도 안 남았으니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라. 유언도 작성하고 주변사람들과 연락도 해라.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만나라. 증세를 알고 싶다고? 처음에는 메쓰꺼울 것이지만 얼마 안 가 괜찮아질 것이다. 며칠 정도는 아무 이상도 느끼지 못할 것이며, 아프지도 않을 것이다. 그럼 그대로 편히 죽게 되냐고? 그렇지 않다. 대략 5일 정도가 지나면 당신은 몸에서 똥, 오줌, 피, 내장 할 것 없이 쏟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깡그리 다 쏟아내며 죽게 된다.
50 ~ 80시버트 : 정말 미안하다. 당신은 곧 혼수상태에 빠질 것이고, 몇 시간 후에는 죽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무엇인가?
80시버트 이상 : 버틸 수가 없다. 이 상태에서 50시간 이상 버틴 사람은 없다. 당신의 명복을 빈다.
1000시버트 이상 : 순살, 전문용어로 순간사, 분자사라고 하며 당신이 죽는줄도 모르고 넌 이미 죽어있다.
현재 400밀리 시버트라는건 0.4 시버트라는 뜻으로, 원전 내부의 방사능 물질이 흘러나오는 가속도를 생각하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1시버트까지 올라가는것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사태를 진정시키지 못할경우에.. 그 작업자들은 전부 죽는걸로 봐야합니다..
최악의 경우 미국이 인공강우 혹은 액화질소의 냉각을통해 후쿠시마현을 체르노빌처럼 죽음의 땅으로 만들 수 있으며, 대응이 늦으면 수도 도쿄또한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