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시작된 실화입니다. 어느 마을에 밝고 착하며 남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는 아이가 살고있었어요. 모두가 그를 좋아해주었고 그는 그런 자신을 정말 자랑스러워 했어요. 어느날 나타난 작고 이쁜 빨간 버스가 나타났어요. 그 소년은 그 버스마저도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랬죠. 그러나 버스는 자기의 맘을 말해주지도 않고는 다음 정거장으로 달려가 버렸어요. 그걸 본 소년은 당황스러웠어요. '모두가 날 좋아해야하는데...' 그렇게 해서 소년은 열심히 달려서 빨간 버스를 쫒아 갔어요. 간신히 따라가서 빨간 버스를 만난 소년은 자기를 좋아해 달라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버스는 쉽게 문을 열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착한 소년은 결국 그 버스에 탔고 그 버스도 순순히 소년을 태워주었습니다. 그 둘은 즐겁게 '행복마을'을 향해 달리고있었어요. 힘들게 버스에 탔기때문에 소년은 그 버스를 정말정말 아껴주었어요. 버스를 위해 장식을 해주고, 버스를 깨끗이 정리해주고, 버스에게 온갖 정성을 다 들였는데도 버스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요 소년은 답답한나머지 버스에게 푸념을 합니다 '난 너한테 이렇게 많은걸 했는데.. 어째서 넌 나에게 말을 하지 않는거지?' 라고요.. 결국 스스로 지친 소년은 버스의 질투심을 유발해보았습니다. '아 저기있는 버스가 정말 이쁘구나.. 저 버스를 탔었더라면..' 이라면서요.. 하지만 버스는 자기의 마음을 알려주는게 싫었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소년은 버스의 몸에서 기름을 뚝뚝 떨어뜨리는것을 보았어요.. 미안했던 소년은 다른방법을 써보기로 했어요.. '난 이장소가 좋으니까 난 여기 내려서 잠깐 놀다가 갈래' 라고 말하고 소년은 버스를 기다리게 한 채 자기가 하고싶은거나 실컷 하며 놀았죠.. 소년은 버스가 자신을 붙잡아주길 바랬지만,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보았지만.. 버스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결국 소년은 돌아가는 길을 잊을만큼 멀어졌고 버스를 찾을수 없었죠.. 다시 그자리로 돌아갔을때 남아있는것은 버스가 흘리고간 기름방울들 뿐이었어요.. 그 착한 소년은 그자리에 서서 그가 사랑했던 빨간 버스를 기다려보았지만 다른버스들만 지나가면서 그에게 타라고 했어요. 하지만 소년은 그 아무리 이쁜 버스가 와도 타지 않았어요. 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버스는 그 빨간버스 하나 뿐이었기 때문이죠.. 소년은 생각했어요 '나의 사랑스러운 빨간 버스는 다시 이곳으로 오지 않아, 예전에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내가 그녀를 쫒아 가야겠어' 소년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빨간 버스를 뒤쫒고 있었어요.. 그러나 아무리 걸어도 그와 빨간 버스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죠 ... 조급해진 그는 조금씩 빨리 걷기 시작했어요.. 점점 빨리 걷기 시작한 소년은 뛰기 시작했고, 열심히 뛰던중 그 빨간 버스를 뒤쫒는 다른 소년들을 볼수있었어요. 소년은 혹시라도 그의 버스가 다른 소년에게 문을 열어줄까봐 더욱더 열심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그 소년은 버스를 따라잡았고.. 버스에게 미안하다고.. 다시한번 자기를 태워 애원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대답이 없었죠.. 소년은 말했어요 '너가 없으면 난 '행복마을'에 갈수없어.. 난 길을 모른단 말야.. 나 몰랐지만 너로부터 내려보니 알았어.. 내가 널 사랑하는동안 그것만으로 난 이미 기뻤었고.. 아무것도 내게 해주는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너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추울땐 히터를 더울땐 에어컨을 피곤할땐 의자를 휘청거릴땐 손잡이를 그리고 내리고 싶을땐 너의 뒷문을.. 너의 모든것을 나에게 허락해 주었다는것을.. 이젠 알아.. 그러니 다시한번만 나를 태워줘..' 버스는 드디어 말했어요. '지금 바쁘니까 생각해보고 다시 열어줄께' -끝- 2편을 기대해주세요 2편은 이어지는 내용으로 3일뒤에 업데이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