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솔경쟁전돌리다가 여기서 광고하는 클랜을 보고 클랜같은거 가입하면 사람많고
일단 클랜이니까 생판모르는 사람보다 말은 잘통하겠거니 하고 가입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냥저냥 있다가 클랜 내전을 하더라구요.
오 이거 재밌겠다 스트레스도 안받고 라고 생각해서 신청했다가 스트레스만 엄청 받았네요
팀을 정해서 하는건데 한팀에 6+1로 예비 1명까지해서 7명으로 정하더라구요.
따로 팀 단톡방까지 만들길래 그냥 뭐 할말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보면 봤다고 대답해라. 왜이렇게 참여가 안되냐. 별로 할마음이 없는것 같다. 이러길래
아 보긴보는데 딱히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고 했고 내전연습좀 같이 하자고 그래서
같이 연습했는데 제가 보이스로 말하기 싫어하는 유형이더라구요 (남탓+한숨)
그래서 그냥 보이스로 듣기만하고 진짜 필요한 브리핑만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개인의 성향이니까 그런데 연습하는걸 방송으로 녹화를 하더라구요. 저는 두게임정도하고 나갔는데
제가 나간다음에 경기가 어떻게 되었나 보려고 방송봤는데 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브리핑을 전혀 안한다, 좀 못알아 먹는거같다, 의사소통이 안된다, 차라리 팀에 다른사람이 더잘하겠다 등등
여기까지는 그러려니했습니다. 내가 맡은 역할이 부족했을수도 있고 말을 별로 안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내전 경기가 있어서 집은 가끔 인터넷이 불안정 해서 피시방에가서 경기시간까지 게임하면서 기다렸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저한테 한마디도 없이 그냥 관전으로 넣어놓고 6명이서 게임하더라구요. 그래서 피시방에서 한시간 반동안 그냥 관전만하고 집에 왔는데
오고나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이럴거면 나는 왜불렀고 왜 연습같이 한건지...
그래서 어제 저녁에 이렇게해서 내가 나가는게 맞을꺼같다 이러니까 잡지도 않고 네 이래서 클랜에서 알았던 사람들 전부 친삭하고 카페도 탈퇴 해버렸습니다.
지더라도 스트레스 안받고 그나마 팀으로 경쟁전이나 해보려고 가입한 클랜이었는데 덕분에 오버워치 자체가 좀 정떨어져버렸네요.
논란 커뮤니티 회원탈퇴 및 친목질 금지 라더니 그 친목질을 안하니 그냥 배척해버리네요.
왕따 당해본적은 없지만 왕따라면 이런게 왕따구나 라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클랜같은거 가입안하려구요.
여러분들도 그때그때 파티 구하면서 하시거나 친한지인이랑 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