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졸업해서 임용고시 준비하다가 지금은 모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올해에도 임용시험 볼거구요...
사실 저희 아빠가 모 기업에서 좀 높은 직급에 계신데요...
저희엄마가 오늘도 하시는 말씀이... 니가 임용시험을 붙어서 교사가 되어야 소위 스펙 좋다는 남자한테 선을 보일 수 있다... 지금은 기간제라 안된다 하시네요....
진짜 교사가 되면 그런 좋은 스펙의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제 친구들이 교사인데... 소위 판검사, 변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 만난 친구는 없거든요...
제가 일하는 학교에도 미혼 선생님들 계신데 소개팅 잘 안들어온다고 그러구요...
제 주변에 결혼한 교사인 친구들이 있는데, 한 친구는 임용되기 전에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였구요...( 전문직 아닌 대기업직원) 한 친구는 다니던 교회에서 만난 남자랑 결혼했어요...
그래서 정작 제 주변에 교사인 친구들은 전문직 만난 애가 없는데... 굳이 저희 엄마는 니가 교사가 되어야 좋은 스펙 남자를 소개해 줄 수 있다... 지금은 니가 기간제라 부모로서 창피하다 식이세요....
역시 정답은 임용합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