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부산으로 해서 강릉까지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하루 더 가려고 나머지 구간은 남겨놨습니다ㅎㅎ
정식개통이 안된 부분이라도 동해안 전체적으로 표지판 등으로 자전거길 조성은 되었더라구요.
4일동안 590km정도 타고 왔습니다.
자전거여행 후기 간단 정리
1. 자전거 준비는 철저히 하자.
기어세팅 불량, 뒤 타이어 마모..
2. 지나친 근육 수축으로 인한 장경인대염증 예방법- 수시로 때리거나 문질러서 근육을 풀어준다. 매우 좋은 방법. 무릎 안쪽, 바깥쪽 통증 거의 없었음
다만 때리기 말고 폼롤러를 대신할 수 있는 마사지하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음.(맥주병? 좀 위험할 것 같은데..)
3. 엉덩이 마찰을 줄이는 바셀린 효과 좋음! 단 오전 오후 2번은 발라줘야 되겠음.
4. 길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정지하고 찾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감을 믿지말고 지도를 믿자.
5. 여행인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한 이동인지를 명확히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여유있게 목적지까지 가고 싶은데 그러려면 평속이 높아야겠고. 평속 올리기가 쉽지 않고 경치 좋은데서 쉬려니 시간이 모자를것 같고..
6. 남은 동해안 자전거길 구간은 본격 휴가철이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해야겠다. 동해안 자전거길 가실 분들은 얼른 가시는게 좋겠다. 본격 휴가철에는 분명 도로 옆 자전거길이 주차장이 될 것 같다. 정식개통 구간은 갓길을 넓혀서 자전거길로 만들었는데 오늘도 내리막 커브에서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보여서 놀랜적이 많다. 또 해변이나 항구 유명 관광지는 사람이랑 차랑 같이 얽혀 위험하다.
해운대 옆 동해안 자전거길 표지판
호미곶 일출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