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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상 건립.
게시물ID : sisa_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랬었다♤
추천 : 1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02/28 13:51:01

정작 기독교인들을 비난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가 단군상의 건립을 추진하고 지원했으며 어떤 의도로 건립되었는가. 라는 문제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진 분은 드물죠. 더욱이 기독교인 자신들도 제시된 교리가 "우상숭배"라고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정말 그게 왜 우상숭배에 해당되는 것인지... 누군가 짚어주는 것만으로만 진실을 파악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생각해봅시다.

현재의 단군상 건립 논란은 기독교 VS 민족종교의 힘싸움입니다.
서로 옳은 것도 전혀 없을 뿐더러 더욱이 전혀 근거 없는 개지랄만 떨어댈뿐이죠.
역사적인 의미만을 부였다면 모릅니다.  단군상의 건립을 포교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기타 전반적인 활동의 지춧돌로 사용한 건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또 기독교가 제창하는 우상숭배라는 논리도 실제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도 인지하고 계실 겁니다.

...

자아.. 그럼 여기서 다른 이야기로 잠시 넘어가보죠.
실제 기독교인들 욕하시는 분들께 하나 묻고 싶습니다.
다른 종교들은 기독교와 같은 형태의 포교활동은 하지 않는 겁니까? 
다른 종교들은 교리적인 오류가 존재하지 않고 광신적이지도 않고 억지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이끌지 않는 걸까요? 또 정치적인 목적으로 집회를 가지지도 않고 그걸로 광고를 해대지도 않을까요. 기독교가 가장 크기 때문에 활동이 더 왕성해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다른 종교 역시 같은 짓거리 모두 다 합니다. 
그런데도 정작 욕을 먹는건 기독교일 뿐이죠. 
언제부터 안티기독교가 생겼고 안티기독교의 주체는 누구였으며 왜 안티기독교를 만든 이는 다른 종교의 같은 잘못은 지적하지 않았는가. 라는 의구심은 왜 표현해보지 않는 걸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정작 기독교인들은 단군상의 건립이 우상숭배일 뿐이다. 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실제 성경은 우상숭배는 반대하고 있지만 조상숭배까지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누가 누구의 자손이고 누가 누구의 아들이고 누가 누구의 딸이고 하는 식이죠. 실제 유대민족 자체가 어떤 인물을 지칭할 때 "어떤 지파의 누구의 자손 누구다." 라는 호칭 드문 편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설명할 때도 다윗 이례의 혈통을 설명하고 있죠. 더욱이 유대시절에 조상숭배의식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우상숭배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설명되고 있죠. 그런데 왜 단군상의 건립이 "우상숭배"에 해당되는 걸까요. 분명히 단군은 이 민족의 조상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 
반대로 단군상을 세운 이들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정작 순수한 의도로 단군상을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의 종교를 포교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죠. 단군상 건립의 주체가 되는 통일교는 워낙 유명한 동네니 대충 다른 말이 필요 없을 겁니다. 

결국 현재의 단군상 건립 논란은 역사적인 의미를 떠나 종교전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전쟁에 우리까지 휘말려 들어갈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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