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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범죄자다 Ssul 2
게시물ID : humorstory_366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심장
추천 : 0
조회수 : 1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5 21:05:13

유딩 시절의 나는 정말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장난치는걸 좋아했음

굳이 비유하자면 충전기가 꼽혀있는 충전지같은 놈이었음

유딩땐 다 그런거 아니겠음?

그냥 가만히 있질 못하는 인간 시한폭탄이었음 (절때 정신적으로이상한 아이가 아니었음) 


하루는 유치원 쉬는시간에 막 돌아다니는데 애들이 소화기를 만지고있는걸 보게되었음

걔네는 그저 구경하고 있던거 같았는데 아 븅닥같은 나의 개념이란..

애들이 그걸 사용할 줄 몰라서 버벅이는거라고 생각하고 달려가서안전핀을 쿨하게 뽑아주고 팔짱끼며 잘난듯이 애들을 쳐다봐줌..


하.. 나란새끼 시대를 앞서가는 유2병 새끼..

뽑아줐는데 애들이 멍때리고 있길래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줌


작성자 : 이제 누르면 됨(내가 핀을 뽑아줬으니 누르면 작동할거임)

친구들 : 이거 누르면 안돼(누르면 선생님한테 혼나 하면 안되는거야)


여기서 나의 븅닥 유2병 머리통이 또 한번 소설을 써서 잘못알아듣고눌러도 작동이 안된다고 알아먹음..슈발 ㅠ

맨날 받아쓰기 존니st 잘봤는데..


아무튼 애들이 자꾸 안돼안돼 거리길래 오기가 생겨서 작동된다는걸보여주려고 내가 가서 누르게 됨


작성자 : 된다니까 자 봐 끌릭끌릭

푸화확 푸하하화과ㅓㅏ도확



.... 와웅ㅋ 판타스틱 베이베


미칠듯이 터져나오는 그 소화기를 뒤로한채 나는 조용히 복도 창문을넘어서 방으로 들어감...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하는데도 

나는 속으로 ‘‘거봐 잘만 작동되는데 왜 아노디다고 우겨서‘‘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행동을 합리화 시켰음..

죄책감도 갖지않는 나란새끼.. 재활용도 안될 쓰래기였던듯..

아무튼 한통의 소화기가 모두 발사되고 나서야 밖으로 나갈수있었는데 


우오왕..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들어있었음

이때의 핑크빛 때뮨에 내가 좀 여성향을 갖츈 남자가 된게 아니었을까생각해봄


선생님이 나중에 누가 그랬는지 열심히 물어보았지만.. 

나는 여기서괜히 나서면 존슨이 된다는걸 알았기에 존니st 가만히 있었음

후후.. 선생님 저번 과자창고사건 이후로 제자는 더욱 영리해질수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은 날이었음


죄송함다 복음유치원샘.. 18년쩡도 지난거같은데 잊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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