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에 너무 약해서
호구같은 연애를 해왔습니다.
아니란걸 알면서도 끊어내질 못했어요.
헤어졌다 사귀다 헤어졌다 사귀기를 반복하고
그때마다 상처받고, 괴롭고..
이제 진짜 더는 싫어요.
누가봐도 지금 만나는 사람은 아니에요.
절대 안되는 사람이에요.
폭력, 욕설, 협박..
제 가치를 하염없이 깎아내리고..
제가 주는 사랑을 아무것도 아닌양 당연하게 받고..
정말 존중받지 못하는 연애를 했어요.
진짜 끊어내야하는게 정답인 사람인데
또 연락 하나에 맘이 흔들려요.
제발 따끔하게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3년 전에도 전남친에게 휘둘리다가 지쳤을때,
오유 여러분의 따끔한 한마디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이번에도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 남자 아니라고, 흔들리지 말라고 욕이라도 좋으니 한마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