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결혼 날짜를 잡은 예비신랑입니다.
결혼 하기 전부터
연애할때와는 달리
예물 집문제 등등 으로 많이 다투고
심심찮게 헤어지고 한다고..
남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제가 그걸 겪게 될줄이야!
저 같은 경우는 집이 문제네요.
오늘 부동산 가서 20평 초반대
아파트 전세를 알아보니 1억2천~3천 정도 하더군요.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해서
가격이 이정도된다 라고 하니
20평대는 싫다네요.
우리가 이사갈거도 아닌데
아버님한테 30평대 아파트 하나 사 달라고 해라.
라고 말하네요.
아버지가 부자라면 그런 말해볼수나 있죠.
집안 사정 뻔히 아는데
어떻게 저런말을 합니까?
신부가 이런다더라 이렇게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고는 싶지만 능력이 안되는걸 어떻합니까?
연애 결혼이 아니라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걸까요??
제가 평소 행동을 잘못한걸까요??
결혼은 코앞인데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