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PC방이라는 곳을 가보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당시 매우 유행했던 게임을 하게 되었다. 내 종족은 테란이었다. (초기에 테란으로 설정되어있었으므로 안 바꿨음.. -_-;;)
시작하자 둥글게 생긴 기지(?)와 네 개의 튼튼해보이는 로봇이 있었다. 그 로봇의 팔은 네모낳게 생겼는데 아마도 거기서 레이져가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놈들을 데리고 온 지도를 다 헤집고 다녔다. 돌아다니다 보니 노란 허접하게 생긴 비행기(스카우터-_-)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난 우리 로봇이 쏘는 레이져로 그 놈들을 다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레이져는 안 쏘고 우리 로봇은 허접한 총으로 오랫 동안 맞더니 결국 다 폭발하고...우리는 졌다.. 레이져가 왜 안 나갔을까-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