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요... 전 원래 아주 밝고 웃음 넘치는 학생이었는데
학창시절은 돈이 없어도 같은 공간 안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고 기쁘고 웃고 슬프고 잘 지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돈이 없으니까 누구를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나 불편한 거죠
이런 초라한 모습을 비치느니 핑계를 대게 되고 누구와 맛있는 걸 사먹을 수조차 없고...
항상 집에만 있고 별 일 없을 때는 하루 중 햇살을 받지 않는 날두 있네요
참.. 다들 놀라요 이런 제가 폐쇄적인 사람이 된 모습을 보면..
저도 이런 제 모습이 초라해져요
가슴에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고픈 꿈이 있어요.
그냥 돈, 사람, 모든 것을 떠나서 '나'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정말로, 정말로 가끔은 죽고싶다기보단 살기 싫다 혹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깊이 하곤 한답니다..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