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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돌아와서 잠시 날뛰다 차단당한 th레쉬를 보면서
게시물ID : lol_476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엌
추천 : 0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7 13:06:17
th레쉬 사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을 위한 간단 요약
=> 골드(였나 실버였나) 유저가 자기 티어가 다이아라고 말하면서 조작한 캡쳐를 가지고 활동하다가 저격당해 잠수
=> 이후에도 여러번 오유에 출몰하였으나, 꼭 다이아 티어 가지고 부심을 부리다가 저격당해서 사라짐.
=> 지금은 본캐가 다이어 티어에 있으며, 롤갤 등지에서 다이아 부심을 부리고 있음. 오늘 오유에서 도배하다가 차단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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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 넷우익 관련 짤방인데요, 저기서 "혐한"만 "다이아"로 바꾸면 얼추 의미가 통하네요. 물론 저는 th레쉬 본인의 신상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습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요. 그만큼 제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티끌과도 같겠으나, 한 때 짧은 생각으로 th레쉬로 잠시 닉변했다가 엄한 저격을 당한 기억이 떠올라 몇 자 적어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마디 한다면, th레쉬 저격 관련 글은 모두 th레쉬의 롤/오유 계정에 대해서만 추적하고 있고, 개인신상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한 나온게 없습니다. th레쉬 본인은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나중에 용돈벌이한다고 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위와 같이 누가 개인신상을 터는게 아닌 이상 ㅇㅅㅈ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본인도 자꾸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활동을 하고 있고, 롤 계정에서 채팅으로 패드립은 친 사람도 없다면 더더욱.)

프로게이머나 게임 관련 길을 걷지 않는 이상 인생에서 롤과 같은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적습니다. 한 사람이 롤에서 다이아를 달성한 것은 다른 사람의 눈에서 본다면 자전거 핸들을 잡지 않고 100m 달릴 수 있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하나에 지나치게 몰입하다보면 그것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시야를 돌려보면 나 자신을 끌어올리는 다른 대단한 것들이 엄청 많은데도 그걸 모르고 있던 나를 발견할 수 있죠. 좀 더 써볼까 생각은 했으나, 쓰다보니 이정도만 써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와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관심이나 존경은 이정도에 불과합니다. 내가 내킬 때나 잠깐 신경쓰고 마는거지, 내 인생에서 이런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 위에서 아래를 볼 수 있는 분야로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야 본인의 자유이지만, 그것에만 매달리며 다른 것들을 챙기지 못하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당장 주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가끔은 키보드에서 손을 놓고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시간 쓰지 않고, 나가서 벚꽃을 보면서 마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곁다리로, 이렇게 해놓고 사실은 th레쉬의 이중인격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th레쉬 관련 저격자료 어떤 것을 살펴보셔도 th레쉬와 저와의 접점은 없으니 얼마든지 살펴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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