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끄시려면 위 오른쪽크릭후 재생체크해제) 와우의디자인 - 화석편 안녕하세요 나엘드루입니다. ^^ 취업준비하느라 많이 바빠서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ㅎㅎ (절대 롤 때문이 아니지 말입니다.) 이번편은 화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편도 재밌게 읽으시길~ -생물의 역사는 수십억 년에 이른다. 그렇게 볼 때 인류는 갓난아기에 불과하다. 인류의 탄생 이전에도 지구에는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생물은 죽어서 돌이 되었다. 인간은 선사시대부터 돌이 된 생물에게 매력을 느껴왔다. 길가나 모래밭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상한 돌을 바라보면서 끝없는 공상에 빠져들었고, 다영한 전설을 만들어 냈다. 신과 악마 그리고 괴수의 전설... - 화석은 말 그대로 오래전에 살던 생물들의 몸이 돌처럼 변한것을 이르는데요. 많은 신화와 괴수가 그렇듯 저는 동양과 서양의 용 역시 화석에서 유례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한명입니다. 같은 용(Dragon)이지만 서양의 용과 동양의 용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상당히 다른데요. 서양의 용은 동화나 이야기 속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사악한 생물이지만, 동양의 용은 나라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 이라 부를만큼 신비하고 성스러운 생물입니다. (동양과 서양 용의 인식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저는 이 물음의 답을 화석에서 찾았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화석에 관한 해석의 차이에서 보았습니다.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화석을 신이 살고 있는 하늘에서 떨어진 생물로 보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생물의 뼈를 보았을때 경외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남아있는 공룡의 화석은 용이 되지못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이무기의 뼈라고 믿었죠. 반면 서양의 경우는 고대그리스 시절만 해도 '화석은 오래전에 살았던 생물들의 흔적' 이라는 견해가 나올 정도로 화석에 많은 연구를 했었고, 지금보아도 옛날 수 많은 화석에 관한 연구중에서도 가장 사실에 가까운 생각을 했던 때입니다. (고대그리스 시절에는 화석은 오래전에 살았던 생물들의 흔적이라는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서양의 모든 생각과 사고방식을 성서라고 불리는 책이 지배하는 시대가 오면서 화석 역시 성서를 통해 설명하려했고, 화석에 관한 인식은 오히려 퇴보하게 됩니다. 르네상스시대 로비네는 화석을 가리켜 '생명을 부여 받지 못한 창조주의 실패작' 이라 하였고, 산에서 발견되는 조개나 물고기 화석은 노아의 홍수때 또 내려온것이라는 '홍수설'이 사실인것 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독일의 요한 야콥 쇼이히처는 화석을 '노아의 홍수때 구원받지 못한 생물들의 뼈'라고 보았습니다. (요한 야콥 쇼이히처) 어떤식으로든 화석은 '창조주에게 생명을 부여받지못한' 혹은 '노아의 홍수때 구원을 받지 못한 사악한 생물' 이 되므로 좋은 의미로 쓰일수없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화석에서 유례되었다고 생각하는 서양의 용 역시 동양과는 다르게 사악한 존재가 될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가 퍼지면서 서양의 용 역시 이미지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용이 단골로 악역으로 나오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간것이죠. 와우에서도 용들은 더 이상 사악한 존재가 아닌 아제로스를 지키는 수호자로 나옵니다.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다섯용군단) (와우에는 어떤 화석이 있는가?) 화석이 예전에 존재했던 생물들의 흔적을 나타내는 만큼 와우상에 등장하는 화석을 보면 이야기도 예측하는게 가능해집니다. 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화석이 제가 아는것에 한해서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기존의 위상들이 최초의 용이라는 기존의 생각들을 깨버린 용의 안식처의 '최초의 용' 갈라크론드의 화석입니다. 볼바르가 리치왕이 된 지금 후에 어떤식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되는 용입니다. 잊혀진 땅에서 볼수 있는 '골리아스' 라고 불리는 존재들의 뼈입니다. 골리아스가 언제 살던 존재인지 어떤 존재인지 현재 밝혀진건 없습니다. 아제로스가 리메이크된 지금도 남아있으니 앞으로의 등장이 기대가됩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