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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때 당구장에서 있었던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66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웃사가오리
추천 : 4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5 23:18:18
요즘은 게임이 대세지만 
내가 고딩 땐 게임방이 없었음
대신 당구장이 대세였음

야자를 째고 애들끼리 당구장에 갔을 때 있었던 실화임
착하지만 좀 모자란 친구 하나랑 걍 그런 친구랑 본인이랑 당구장을 갔음

옆 테이블엔 동네 건달 형들이 당구 치고 있었음
우리도 신나게 치는데
우리가 좀 시끄러웠나 봄
건달 형들이 졸라 노려보심

솔직히 쪼렸음
조용히 하고 치는데
모자란 친구가 옆테이블 형들이 각 재는데
자기도 모르게 끼어들어서 방해하고 쳐버림
테이블 사이가 좁아서 옆쪽이 각 재거나 큐질할 땐 비켜서 기다려주는 게 매너였음

안 그래도 짜증나 있던 건달형이 결국 폭발함

- ㅅㅂ 뭐고?

우린 헉 x됐다 하고 쫄았는데
이 친구가 순진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함

- 우라마신데여....

인상쓰던 건달형들도 빵 터지고
우리도 빵 터지고

결국 꿀밤 한 대 맞고 웃으며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우리 학교에서

그 친구 별명은
우라마신데요였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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