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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공공보다 내 이익만 관철? 일류국민 아냐"
게시물ID : sisa_476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2/30 18:56:38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230155710034&RIGHT_REPLY=R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철도노조가 22일째 이어가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지만 "변화를 가져오는 데는 그만큼 고뇌와 아픔이 있으나 그것에 굴복하거나 적당히 넘어가게 되면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이처럼 파업 사태에 원칙 대처할 것임을 거듭 확인한 뒤 '일류국민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류와 일등은 비슷해보여도 엄연히 다르다"며 "일등은 경쟁에서 남을 이겨서 순위에서 최고가 되는 거지만, 일류는 최고의 품격과 질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일등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헤아리지 못하고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와 이익에 맞는 길을 가지 않으면 결코 일류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일등보다 일류가 되는 게 훨씬 어렵고, 특히 공공의 이익보다 나의 이익만을 관철하려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일류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가 이런 잘못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결코 일류국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여야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 즉시 철도파업을 중단하기로 철도노조와 합의했다고 발표하기 전 이뤄졌다. 하지만 협상 결과 도출을 두고 여권과 청와대 간 사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합의와는 별개로 노조 지도부와 복귀 노조원 등에 대한 징계와 사법처리를 강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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