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치겠네요
2주전쯤인가부터 빌라주위에서 계속 고양이울음소리 들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빌라 현관까지 들어와서 밥내노라고 울어제낍니다
현관 옆에 참치캔 비슷한거 버려져있는데
내가 일하느라 현장을 잡진 못했어도
빌라사는사람 다 누구누구인지 대충아니까
심증 100%인 처자하나 있습니다
야근하고 돌아와서 피곤해죽겠는데
머리감는도중에 갑자기 애기울음소리처럼 섬뜩한 울음소리가 들리면 진짜 귀신영화나오는것보다
더 무서워서 괜히 방에 불키고 잡니다
이고양이새키들이 지금 밥주는 이 명당빌라자리를 두고
자리싸움하는지 맨날 밤마다 싸우고 발광하는데 아주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작은 빌라라 경비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출근할때
맨날 눈오면 혼자서 눈치우시는 할아버지 (다른 사람들은 절대 눈와도 지들 출근하기 전까지 안나옴.
휴일때도 나랑 그 할아버지만 빌라앞이랑 주차장 눈쓸음) 께서 현관앞에 널브라져있는 고양이똥이랑 털이랑
치우고 계셨습니다
괭이새키들이 주차장쪽에 음식물쓰레기통 주변 뒤졋는지 아예 난장판이 되있고
일단 돌아오늘 주말에 직접 그처자한테 가서 말할건데
가끔 동물키우는 사람들보면 지맘이라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아서요
그런사람들 경찰서나 다른데 신고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