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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666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린의★꿈★
추천 : 0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6 00:52:35
12시 넘었으니 어제네요.
어제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표를 사고 차에 타니 옆에 아줌마가 한 분 앉아계시더군요.
제 좌석에 앉자마자 진한 향수 냄새가 풍겨왔습다. 아 머리야…
(대중교통 이용하시 때에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향수를 자제합시다…)
아줌마는 우걱우걱 햄버거 등을 드시더니 쓰레기를 좌석 앞 그물망에 넣으시더군요.
그런데 잠시 후… 저는 과자를 우걱우걱 먹고 있었는데…
신발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은 운동화가 아닌 무릎에 1/3 정도 미치는 부츠였습니다.
신발 냄새가 살짝 올라오고… 아빠 다리를 하더군요…
정체가 뭐지???… 말을 못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이 아줌마가 그물망에 넣었던 쓰레기를 그냥 두고 내리려고 하자 '아줌마 쓰레기 가지고 내리셔야죠!' 말하며 제가 먼저 내려버렸습니다.
내리며 보니 '왠 오징어가 개소리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30대 초중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 요약 : 버스 옆에 탄 여자가 진한 향수, 쓰레기 두고 내리기, 신발 벗기 3단 콤보 시전
* 결론 : 안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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