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을 먹고 미용실을 갔다가 집에오는 길에 동네슈퍼에서 담배를 샀어요..
저녁을 먹으러간 식당에서는 종편 뉴스가 나왔고..
미용실에서는 mbc뉴스를 틀어놨고..
동네 슈퍼에서는 아저씨가 mbn뉴스를 보고 계시더군요....
집에 들어오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는 모두가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당연한 상식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보통사람이..관심있게 찾아보지 않는다면 그 어떤 사실도 알 수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당연한것에 대해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기에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느끼지만..
우리가 당연한것에 대해 무뎌져 입을 다물때에도...
종편과 장악된 모든 언론에서는 쉴새없이 떠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장악된 언론임을 알지만.. 그 또한 당연하기에.. 말하는것이 귀찮을때도
그들은 매시간 매초 모든 뉴스채널에서 똑같은 말을 질리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타깃을 잘못잡고 있는것은 아닌지..
만약 모든 언론이 있는 그대로만 방송한다면..더이상 거리로 나갈 필요조차 힘들게 인터넷에서 울분을 토하지 않아도 되는것인데..
이미 장악당한 언론에 대한 무뎌짐이... 소름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