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만한 분은 아실 법한 이분
애니게인지 게임게인지 고민했지만 애니도 봤으니 이쪽으로 올립니다.
때는 대략 2000년도
만으로 4살 때
사무라이 스피리츠(사무라이 쇼다운)을 처음 잡았습니다.
그 당시에 한 시리즈가 2하고 3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뭔 재주로 이걸 그리 열심히 했나 모르겠네요.
(심지어 잔인합니다)
샤를롯트도 멋지긴 했지만 역시 여자 꼬마애의 우상은 나코루루
동물과 함께하는 신성함이 풀풀 흘러나오는 분위기에 단호한 매력까지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품에서 단검을 꺼내 휘두르거나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며 "마마하하!" 외치는 나코루루는 비록 성능은 안습이었지만 가히 우상이었습니다.
그림에도 잘 나와있는 건
나코루루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저 천쪼가리
그래요 저 천쪼가리가 문제였던 겁니다.
집에서 저는 이불을 가지고 대략 저 흉내를 내며 놀았습니다.
나코루루는 이기면 품에 들고있던 저 천쪼가리를 어깨에 둘러메죠
그리고 고개를 한 번 끄덕이며 한숨을 쉽니다.
네 바로 그걸요..ㅋㅋㅋㅋㅋ
별 거 아니지만 되게.. 닭살돋네요
그래요.. 어렸으니까..
갈수록 퇴보하는 듯한 이 게임에 지쳐서 현재는 애니만 가끔 돌려보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현재는 챰챰을 가장 좋아합니다.
챰챰 긔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