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참 중요한가봅니다...
저희학교는 신설이지만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학교입니다.
면접보구 들어가고요.
이름 공개하기 조차 부끄럽습니다. 학교안에서 오유하는사람은 저밖에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오유를 안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저희 학교 남학생들 반절이상 일간베스트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ㅠㅠ
처음에는 단순히 장난으로 재밌어서 보는 줄 알았건만
일베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를 하거나 게임을 할때보면 무의식적으로
들려서는 안될 단어들을 많이 듣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런단어 내앞에서 쓰지마라 이런식으로 항상 말해두지만
학교에서 과반수를 차지한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서 혼자서 올바른 말을 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ㅠㅠ.
솔직히 가끔 저도 모두 잊고 다른애들처럼 생각없이 히히 웃으면서 일베보고싶은데
그러기에는 제 자신이 허락해주지 않더라고요.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런상황이 유머라서 유게에올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