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기 전에 한국 서북부의 경기도에 새로운 포격을 할 것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2일자 조간에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연평도 포격 직후인 11월 하순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이 1일 한미 서해합동훈련이 끝난 직후 이같이 말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전제로 한 발언인지는 불확실하지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정찰총국 간부가 소식통에게 “서해 상의 한국 군함에도 추가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정찰총국은 한국과 해외에서의 공작활동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정찰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이 포격을 주도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또 다른 북한군 관계자가 “(연평도 포격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했던 군사행동이다. 청년대장이 더욱 큰 군사 보복으로 계속 타격을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청년대장은 김정은을 가르키는 말로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에 깊이 관여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가 “지난 1일 리영호 북한군 총참모장이 ‘장군님의 보복은 계속된다’고 방송에서 말했다”고 소개한 내용도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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