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사실 이녀석은 2년전에 저희 집을 어슬렁 거리며 먹을
것을 찾아다니던 길 고양이였습니다. 태어난지 몇개월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 였지만 잡
을려고 달려가면 잽싸게 도망치는 야생성이 강한 고양이였죠. 매일 먹을 것을 찾아 방문
하는 고양이를 불쌍하게 여겨 먹이를 주며 교감을 해갔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어 밖에서 떨고있는 고양이를 위해 고양이가 들어가서 쉴수 있을만한 크기
의 박스를 집으로 만들어 현관 바로 옆에 둥지를 터 주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그렇게 나고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 장마철 박스가 비에 젖어 박스가 집으로써의 역활을 하지 못하
게되어 개집으로 판매되는 튼튼한 플라스틱 집을 선물해 주었죠. 이미 고양이와는 친해져
밥을 주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몇개월동안의 노력을 결과였죠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다리를 비비며 친근감을 표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올 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심해 지금은 실내에서 생활하고 낮에는
마음껏 뛰어놀게 풀어준답니다. 이런 고양이가 밥달라고 내는 소리는 '야~옹!' 그리고
만져달라고 하는 소리도 '야~용'입니다. 내는 소리는 모두 같지만, 매일 같이 지내다
보니 어떤 말을 하고싶어 하는지 왠만큼 알아듣겠네요. 사실 거의 '밥줘~' 라는 소리
로 들리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ㅋㅋ 고양이의 소리가 귀 귀울려 들어보세요. 그럼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수 있는 날이 올꺼에요.^^
[출처] 고양이 울음소리 뜻 '이런 뜻이?!'|작성자 커피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