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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
게시물ID : gomin_608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효진이의남자
추천 : 3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6 06:12:56

나는 왜 네이버에 자살하는법을 
치고 있을까
바닥이 없는건지 자꾸만 내려가는 
나의 인생그래프
나의 인생은 계륵이로다
살자니 괴롭고
죽자기 미련이 남고
아직 이렇게 이렇게 망설여지는거보니
나도 아직 미련이란게 있나보다.
마음 아파하실 부모님한테 미안하고 
주변사람에게 미안하다

핸드폰액정이 깨져서 타자치기도 힘들다
수리비도 없다
요금도 미납이다
발신은 이미 정지된지 오래전
이제 수신도 정지되겠지
그때까지 내가 있을지없을지는
잘모르겠지만
고시원에사는데 와이파이가 
되서그나마 다행이다
그러고보니 이제 고시원방값도
내야하는데 없네
대출이자도 내야하고
이제 이렇게 쪼들려사는 것도 지겹다

의욕을 상실하니 이것저것 사소한것도 
다 힘들고 스트레스다
사기를 당하고나니 사람대하는것도 
너무 힘들다
학창시절 조울증이 다시 도진건지...
그냥 힘든건지...

삶에 이유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개미처럼 살아간다
인생을 살면서 얻어지는게 무엇인가
무슨 이유때문에 살아가는것인걸까
희노애락으로 살아가는 것인가
근데 왜 나에겐 행복이 없는걸까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거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고 예민한
 내 성격이 문제인거같다

몇일전 부모님이 편지를 보내셨다
밑반찬몇가지와함께
편지봉투를 열어보니 보험설명서인지 
뭔지가 있다 뒷면을 보니 어머님이 쓰신
글이 적혀 있다
시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으시고
마지막에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꼬깃꼬깃구겨진 이만원도 함께
지금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흐른다
죽고 싶어도 아버지사업망하고
혼자서 몇십억되는 빛을 갑아오신
어머님이 불쌍해서 죽기가 미안하다
다같이 죽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다
정글속 늪처럼 자살충동을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뭐든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글쓰고 있는 나도 불쌍하고
내가 뭘적는 지도 모르겠다
마치 술먹은거 마냥

근데 신기한건 나에겐 여친이 있다는것
서울에 혼자 올라와 잇는것
예전 다단계했던것 
빛이 있는것
우리집사정이 않좋다는것
다 알면서도 괜찮단다 그리고 사랑한단다
밥을 사줄돈이 없고 가난한 내가 할수 있는건
같이 잇을때 만이라도 행복해게 해주는 것뿐
지난 크리스마스. 100일 200일 암것도 못해줬다
그래도 괜찮단다 그러니 미안하다는말 하지말란다
이렇게 무능한놈이 뭐가 좋은건지
나도 이해가 안간다

꿈과 희망을 잃으니 더 힘들어진다
어떻게 하면 이 늪에서 빠져 나갈수가 있을까
돈문제만 해결되면 다 해결되는걸까
지금 내 전재산모아도 소주한병살돈이 없네
술안먹은지 이주일됬는데
오늘은 참으로 술이 고프다
시간도 시간이고 글이 길어서 읽을 사람이 없겠지
그래도 뭐 상관없다 글로 적고나니 그나마
기분에 쫌풀린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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