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J야!
뼛속까지 오유인인 너 ㅎㅎ
맞아 나 너 좋아해
글쎄 너도 알려나?
장난식으로
너 귀엽다고 좋다고 보고싶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진심도 있어
근데 내 마음은 그런데
내 머리는 너를 좋아하지 말래
이상하지?
나도 내가 속물이라는거 알고있어
근데 너랑 사귀면 너무 힘들꺼란거
알아서 너를 밀어내려고 하고 있어
앞으로는 장난식으로라도
너 좋다고 귀엽다고 하면 안될 것 같아 그치?
J야 그래도 나는 니가 참 좋다
니가 내가 하는 말에 박장대소하는 것도
귀엽게 말하는 것도 그냥 다 좋은데
이젠 그냥 너 그만 좋아할라구
대신에 네 옆에 아주 오래오래 동안
친구로 곁에 잇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