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꽃다발 들고 돌아다니는 여자애들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네 난 남친이 없으니 향수같은건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그 흔한 천원짜리 장미 하나 어쩜 그걸 못받지 평생에 단 한번뿐인 성년의 날이라는데 ㅎㅎㅎ 친했다고 생각했던 선후배들도 카톡 한통 없고...
어처피 자고나면 또 똑같을 내일 수업듣고 학교가고 친구들하고 수다떨고 학식먹고 과제하고 그런데 왜 성년의 날같은걸 만들었냐고 그래서 마치 내가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하는 사람인 냥 비참하게 만드냐고 짜증나 진짜 아... 이런 하찮은거에 자존감이 무너지는 나도 웃기지만 그래도 너무 섭섭하고 비참하다
축하한다고 한마디만 해줄래요? 성년이 된거 축하한다구. 멋진 어른이 되라고 아 ㅠㅠ 왜 눈물 나냐고. 짜증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