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sk 형제팀간의 순위결정전을 봤습니다
skk sks 비긴 것부터 해서 sk경기에 전부 조작의심이 생겼죠(그것이 비록 븅신들의 착각일지라도)
선수들도 조작을의심하는 여론이 형성된걸 인지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절대강자가 없는 롤판이 너무 좋았고 약자가 항상 약자이지만은 않은 롤챔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skk의 그늘에 가려져있지만 sks 멤버들 전부 출중하고 언젠가는 빛을 볼날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skk 와 1대1로 비겼을때 조작의심따위는 무시했었고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제 티어가 골드라 보는눈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또 프라임과의 경기에서 sks 가 졌을때에도 1경기 잭스가 같이 탑을 푸쉬하는 신박한 전략을 보고는 프라임이 정말잘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2경기도 프라임이 충분히 잘했기때문에 이겼다라고 생각했구요 'sks가 질만했다, 재경기에서 이기면 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프라임에게
sks가 패배했을때에도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경기를 보고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네요
챔피언 픽밴? 경기력? 그런것은 상관없습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sks가 밀리는 전력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만골드가 넘는 상황이었어도 상대방이 바론을 먹었다고 하여도 희망없는 미래가 눈에 보일지라도 써랜이라니요...
8강에 가느냐 못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 아니겠습니까? 설사 쌍둥이 타워가 밀리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프로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전제에서 희망이 보이지않는 경기에 써랜을 하여 멘탈수습하는것도 사실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서랜에 부정적입니다 )
정말 실망했습니다 조작 경기력 그딴거 다 차치하고 멘탈적인부분에서 아마추어만도 못한 팀이라 생각되네요
sks를 응원하는일은 아마도 두번다시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