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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얘기하다가 답답해서 목이턱막히는데 제가무식해서 아무말못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47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111111
추천 : 3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26 16: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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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맥주마시다가 친구랑

친구가 아 세월호 시위하고하는거 이해가안된다고 그러길래

 정부에서 잘못했으니까 하는거지 라고했더니

그게 왜 정부잘못이냐고

세월호 그 회사에서 다 보상하고 해야지 왜 국민세금으로 보상을 하냐고 하더군요

자기가 군인때 세월호 구조하는데도 가서도와주고 했는데
그때 민간인이랑 해경이랑 다 나서서 구조작업해주지 않았냐고

그때죽은 잠수부들도 계신데 왜 그런생각은 못하고 자기들만 보상받을려고 난리냐면서..
 
 그리고 제가 대통령이 7시간동안 없었다. 해경이 소속된 행정부 수장이 그랬다는게 말이되냐 이랬더니

그거랑이거랑 무슨상관이냐고 대통령이 그때 7시간동안자리비운건 명백히잘못된거지만 개인적인 일 아니냐고 하는데

너무답답해서 국민이죽어가는데 대통령이 자리비운게 어떻게 개인적인 일이냐고 하는데도

제가그동안 너무 이곳에 무심했던 탓일까요 ㅠㅠ 그외 딱히 반박할 만한 말들이 떠오르질 않더군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다음에또 그런 대화가 나오면 제가 뭐라고 조곤조곤 이야기 해야할지 혹시 도움주실 수 있으신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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