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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병장 훈훈한 소식. 괜히 병장이 아니었어..
게시물ID : humordata_442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00CC
추천 : 5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1/16 21:22:54
[쿠키 사회] 육군 17사단 예하 북진부대 조경준(23)병장이 생명을 잃을 위험에 처한 시민을 차량 폭발직전에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육군 17사단에 따르면 조병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부대 혹한기 전술훈련으로 김포시 작전지역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중 위병소 앞에 정차된 검은색 엘란트라 차량이 공회전하고 있는 것을 발견,부대로 상황을 보고해 승용차 운전자를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냈다. 실제로 조병장이 확인한 결과 승용차 실내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잠이 든 채 가속기를 밝고 있어 본네트에서 번진 연기가 차량 내부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조 병장은 보고를 받고 달려나온 소대장 이은하(34)중사와 함께 휴대하고 있던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조수석 창문을 부수고 만취 상태에서 연기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운전자를 구출했다.차량은 공회전에 의한 열로 인해 이미 본네트 도색이 녹아내린 상태였다. 조병장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이 운전자는 “술에 취해 잠시 쉬려고 정차중 잠들었다가 잠결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엔진과열에 의한 차량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것” 이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조 병장은 “승용차안에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창문을 깨고 시민을 밖으로 구출해 냈다”며 “대한민국 국군장병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병장 소속 부대는 용감한 군인정신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킨 조 병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괜히 병장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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