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90일정도 된 커플입니다.

몇 번 데이트도 하다가 일 때문에 잠시 못 보게 되다가

다시 만나서 데이트도 했었습니다.

서로 진솔한 얘기도 나누었고 서로의 감정도 확인했고요

그런데 키스도 아닌 뽀뽀를 했다고 충격받고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라고요

저도 그 어떤 다른남자보다 훨씬 잘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줬다는걸 자부합니다

나름 영화비도 제가 지출하면 음료는 여자친구가 부담하고 그런 사이였고요

사실 그 동안 여자친구측의 일방적인 약속미루기도 몇 번이나 참아왔고

만나는날 나름 신경써서 나갔는데도 집에 가족들이 온다고해서 30분보고 들어간경우도 두 차례 있었고요

(없던일을 만들어내는 여자친구는 아닙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싶어서 키스도 아닌 뽀뽀를 했다고 실망이었다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여러 친구들에게도 조언을 구해봤지만 190일이고 200일인데 뽀뽀도 못했다면서 뭐했냐는 식의 반응을 들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서 진도도 나가려고 의도적으로 시도해본적도 없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진짜 사랑을 하긴 했던건지 의아하면서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그 후에 무작정 빌어서 우선 화해는 하고 제가 죽는다고 말을할 때 말리지 않겠다 하고 10분후에 니가뭔데 죽냐고 빨리답장하라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우선은 당장의 일은 해결했는데 앞으로 이런 제 감정으로 어떻게 얼굴을 마주볼지 두려워졌네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