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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직접 얘기 하면 웃긴뎅....
게시물ID : humorstory_148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라앗차차
추천 : 13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1/16 22:55:57
제 친구의 친구 얘기 입니다.

제 친구의 친구는 대구에 사는 애 였는데

고3을 막 마치고 수능을 치고 서울에 처음으로 올라 오게 되었어요.

왠지 지방 사람이 서울에 처음 올라오면 두렵기도 하고 주눅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몬가 모를 긴장감을 가지고 동대문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약속 시간이 2시 였는데, 시간이 분명 2시가 넘은거 같았는데.

친구가 오지 않는 거였어요.

그 당시 핸드폰도 없었고, 시계도 없었고 시간을 알 수가 없었죠.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기로 맘을 먹었어요.

근데 왠지 주늑든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왠지 모르게 사투리를 써서는 안될거 같은 느낌 이였데요.

그래서 속으로 많은 연습을 했죠.

내가 '저기요..?' 라고 물으면 상대방은 '왜요..?'라고 대답 하겠지. 그럼 '지금 몇시예요?' 라고 

물어 보기로. 사투리는 최대한 안쓰면서 속으로 많은 연습을 했죠.

그리고 왠지 착하게 보이는 여성분을 타겟으로 삼아 가까이 다가가 연습한 말을 꺼냇죠.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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