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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님이 보고계셔 후기
게시물ID : lovestory_47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량
추천 : 2
조회수 : 2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2 21:14:08

안녕하세요

항상 시만 끄적거리던 꼬꼬마 해량입니다

저는 연옥님이 보고계셔라는 만화를 3번정도 봤습니다

1번째 봤을때는 '뭐야 이게 .. 허무해...' 라고 느겼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18살이었나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고 3 너무 힘든 시기에 다시 보게 됬고 어떻게 보면 너무 추악하게 들리겠지만

저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는걸 보고 위로를 얻었던거 같아요 (별책부록 을 보면 나오죠)

그리고 지금 20살이 되면서 문득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사실 억수작가가 처음에는 그림체가 간결하고 순수하게 나간것에대해서 상당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아무래도 이건 의도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연옥님이 보고계셔를 다 보셨다면 후기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나는 정말로 어른이 되버렸다. 우둔한 어른이"

그대사를 보고 순수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간략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의심안하던 그 시절을 그대로 그림체로 표현한게 아닌가 싶네요..

연옥님이 보고계셔의 주인공 정수는 20살.. 저도 20살.. 이제 고석이가 하는 말이 뭔지 이해가 되네요

그냥 괜찮다라는 소리를 듣고싶다고

저도 요즘 많이 힘듭니다 학점에 치이고 연애도 치이고... 그냥 삶이 힘든거 같은데

연옥님이 보고계셔를 보며 아주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넌 괜찮다.

그 한마디에 얼마나 눈물이 쏟아지던지..

사실 이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진 않았지만

좋은글게 여러분 모든 오유인여러분들이 이 만화를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면

그것 또한 너무 행복 할 꺼라고 얘기 드리고 싶네요 ....

여러분은 아직 썩은 나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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