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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4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쓰★
추천 : 1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2 03:29:12
내 안에는 지극히 섞여있으리
뒤늦게 겹쳐진 천들이여
소스라쳤던 어린 잎, 유서깊은 오후
날실과 씨실처럼 풍취있게 얽혔으니
아, 다시금 풀 수도 없이 서로 통하는구나
아, 속수무책으로 이어지는구나
지극히 섞여있으리.
향내는 은은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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