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1 작년 11월달 쯤 이었슴.
나는 학교가 매우멈. 버스타고는 15~20분 걸리고, 걸어서는 30~40분 걸림.
하필 이날따라 버스비가 없어서 30분을 걸어서 집에 왔슴.
하 ㅅㅂ 존나 춥고 힘드네 이러면서 집에 도착했슴.
근데 집이 ㅅㅂ 쎄 한게 적막이 흘럿음...
그래서 하.. 이때야 하고 방에가서 Hand Play를 할려했슴.
물론 소리는 full로 하고, 이러면 안됬었어 ㅠㅠ
근데 우리집 강아지가 원래 같으면 내방와서 핵핵 멍멍 캉캉 컹컹 했어야 됬는데
이날따라 왔다 갔다 하는거임.
나는 이새끼도 힘든가 생각하고 무시하고 했음.
근데 이새끼가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가는거임.
그리고 3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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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 집에 있다.
하 ㅅㅂ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쪽팔려서 이불 뒤집어쓰고 폰으로 아프리카 tv보면서 하 엄마 얼굴 어캐보지 이러고한 2시간 있었던거 같음.
그리고 엄마가 약속있다고 나가시면서,
엄마:알아서 밥먹어, 그리고 그런데 숨어서 그런거 보니?
그래서 내가 아.. 아니 빨리가
하니까 엄마 웃으면서 나감
그후로 HandPlay 하기전에 방문 다 열어보고 화장실 열어보고 강아지 가둬놓고 함.
히... 써놓고 보니까 나 아는사람이 보면 어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