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휴게소 실화
게시물ID : humorbest_477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dre3000
추천 : 32
조회수 : 13712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24 10:13: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23 10:32:36
안녕하세요 ^^ 평소에 나이는 어린데 진지를 많이 먹는다고 구박 받는 여자 사람입니다 음슴체는 처음 써보지만 돈이 없으므로 써보겠음 제가 휴게소에서 일한지 어느덧 1년이 다되감 대학 길 나이 이지만 돈이 없어서 스스로 돈벌로 지방 휴게소로 옴 숙소 생활하는데 뒷편에 가족 공동묘가 있음.. 아침에 상쾌하게 창문을 열면 묘지가 딱!! 처음엔 적응한다고 애좀 먹었음 처음 숙소로 들어올당시 여자 숙소에 귀신이 나온다고 말이 참 많았다고 함 여자 욕실옆 벽면에 남자귀신이 고개를 푹숙이고 서있다고 함 변태도 아니고 하필 거기엔 왜 서있는지 .. 또 제가 쓰는방 바로 앞 벽면이라 기분이 이상함.. 어쩐지 이쪽방은 사람이 잘 안쓸려고 한다더니 양 사이드로 공포감 조성하는게 있어서 그런듯 .. 그리고 우리방 이모님 저보다 한달 먼저 숙소 생활하셨는데 이분 진심 짐싸고 가실려고 했음 도저히 이방은 못쓰겠다고 .. 혼자 쓰실때 자꾸 누가 방에 있는듯 싶고 아침엔 누가 자기 발을 잡고 빙글빙글 돌리는것 마냥 돌아간다고 함 너무 무서워서 성경책이며 십자가 , 묵주(?) 다 구비 해놓았지만 실패 ㅋㅋ 아마 기독교로 개종한지 삼개월 정도라 믿음이 약해서 그런듯 싶음 참고로 저는 집안이 불교 집안이라 삼촌분 중에 한분은 출가까지 하셨음, 제가 멀리 일하러 온다니까 아버지가 짐속에 금강경을 넣어 두셨음 ㅋㅋ 하루는 퇴근하고 심즈3를 하는데 이모님이 밤 10시면 불을 끄시고 취침을 하셔서 저는 헤드셋 끼고 업드려서 게임을 함 심즈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몇년 하다보면 이젠 기계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음 밥먹이고 화장실 보내고 출근 시키고 전혀 웃음 포인트 없는 노가다임 그런데 깁자기 이모님이 주무시다 말고 벌떡 일어나서 앉으시더니 "넌 왜그렇게 이상하게 웃니?" 하시고 불을 켜고 화장실에 감 진심 그순간 얼었음 웃은 적이 없는데 웃었다니? 다시 방에 들어오실때 "이모님 저 안 웃었는데요.." 이모님 이때부터 잠에서 깨신듯 "정말 안 웃었냐??" 저는 억울헤서 안웃었다고 함 근데 이모님이 안믿기는듯 얘기를 하시는데 자기가 누워서 자는데 서서히 잠이 들랑 말랑 할 시점에 누군가 아주 선명하게 웃었다고 함 그래서 당연히 자기가 안 웃었으니 나라고 생각하신듯 근데 왜이상하게 웃냐고 물어보신건 마치 그 웃는 소리가 "커..헉 커..헉 " 이런식으로 웃었다고함 이모님 흉내 내실때 소름 쫙 돋았는데 이유인 즉슨 그건 웃음 소리가 아니라 누군가 목을 조를때 내는 소리인것임 ... 결국 이 이모님은 현재 그만 두셨는데 결정적으로 잠을 깊게 못주무셨던게 이유인것 같아요 .. 어찌나 괴롭히던지 .. 저는 지금까지 가위 한번 눌려보지 않은 사람이라 이건 차차 말씀 드릴께요 ^^ 오늘은 좀 약했는데 내일은 좀더 쎈? 다음 이모님 차례와 지금은 또 관두셨지만 함께 일하시던 귀신보는 언니의 경험담을 알려드릴께요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어색한 마무리 ㅋㅋ런듯 싶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