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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세줄 요약에 두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ㄴㅇㅁㅇㄴㅁ

빛이 가질수 있는 에너지는 불연속적임
전자는 사실 물질이면서 파동임
원자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진 며느리도 모름

 Young.K

1. 모든 것은 확률이다.
2. 세상은 연속적이지 않다.
3. 그 외의 일반적 상식을 전부 무시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진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양자역학의 해석에 대해서는 아직도 과학계에서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것 같고, 

한때 진리로 여겨졌던 코펜하겐 해석에 대해서도 주류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

정확한 답을 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의 두분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내용은 “불연속”인데요, 그 점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입자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는 불연속적이다”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서 입자라는 말과 불연속이라는 말이 부정확하게 쓰였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1. “기본입자는 기본에너지의 정수배에 해당하는 에너지값만을 가질 수 있다”라고 하면 정확할까요? 

(여기서 기본입자는 표준모형에서 제시하는 전자, 쿼크, 빛 등의 기본입자입니다.)

이걸로 ㄴㅇㅁㅇㄴㅁ님과 young.k님의 항목들 중 하나씩 통합.

그리고 두번째로 파동성과 확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합하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빛도 전자도, 파동도 아니고 입자도 아닙니다. 단지 빛이나 전자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파동모형이나 입자모형을 이용하면 거의 정확하게 설명이 될 뿐이지요. 

그리고 파동성과 확률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또 불확정성의 원리에 대한 언급도 있어야겠네요. 

그러려면 운동량과 위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고, 또 해밀토니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사실 그것들은 수학적 기법일 뿐 양자역학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새 항목을 추가하기보다 1을 수정해서

1a. 기본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은 특정한 값을 갖는 것이 아니라 기본입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확률밀도함수에 의해 기술될 뿐이다. 

1b. 기본입자가 어떤 상태에서 갖는 에너지는 기본에너지의 정수배에 해당한다. 

이렇게 하면 위의 두분이 쓴 내용을 어느정도 다 포함하는 것 같은데... 혹시 추가해야 할 것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