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1/3은 내성적인 성격이래요
저 역시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어릴때부터 항상 말 없고 조용한 캐릭터였어요..
그치만 대학교 거치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반강제(?)로 외향적인 부분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역시 가장 편한건.. .조용히 있는 거에요
친한 친구들이 가끔 장난으로 저에게 어둡다고 하는데
말 안하는게 왜 어두운건가요 ㅠㅠ물론 밝아보이진 않아요;
얼마전엔 옷을 사야되는데 집근처 쇼핑몰은 사람도 많고 음악도 시끄럽게 틀어서
쇼핑몰 가는건 포기하고 집에서 쇼핑했어요 몰바라는 어플로..ㅋㅋ
남자친구랑 데이트 할 때도 무조건 조용하고 구석진 카페만 찾아다니구요
다행히 남자친구도 저랑 성격이 비슷해서... 남들이 보면 진짜 말 없는 커플이라 생각할듯해요^^;
그치만 우린 필요한 말만 할 뿐인걸요..
그런데 오늘 1/3의 인구가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얘길 들었어요
친구들 세명이 있으면 그중 한명은 내성적이라는 거죠.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이 얘길 들으니 왠지 온 인류의 1/3이 동지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ㅋㅋ
사회에서는 '적극적인' 사람을 원하니까 억지로 맞춰가는게 때로는 힘겹더라구요
남들한텐 작은 일인데, 나한텐 너무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들도 있고..
맘고생으로 운 적도 참 많구요..
여튼, 내성적인 사람들 모두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