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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바보인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77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족전쟁
추천 : 0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2/08 03:32:24
노력도 제대로 안하고

그래놓고 나는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위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교수의 교수법에 대한 비판과 멸시를 일삼았으며

수업이 단지 재미없다는 이유만으로 교수의 수업을 충실히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과 복잡한 사정, 주말의 야간 아르바이트 때문에 

이번 학기가 다른 학기에 비해 어수선한 점은 있었지만

마음을 다 잡고 공부하지 않은 것이 저의 불찰입니다.



이것을 깨달았으나 때는 이미 늦었으며,

핑계만 대는 이 습관은 너무 몸에 베였기에

이번 방학을 통하여 학습의 자세를 고쳐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드는 생각은

교수의 교수법의 문제가 있으면 이해함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교수법이 좋던 좋지 않던 일단은 열심히 들어야 한다는 것을

놓쳐버린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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