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광주와 2008년 5월 광우병?
군중들을 흥분시켜서 정권을 장악하려는 좌익세력
무명씨 엔파람 논설가
1980년 5월... 광주:
- 경상도 놈들이 전라도 씨를 말리러 왔다더라~
- 유방 한쪽을 웃으면서 대검으로 짤라냈다더라~
- 특전사 놈들에게는 물 대신 흥분제 탄 술을 먹였다더라~
- 산체로 임신부의 배를 갈라서 애를 꺼냈다더라~
- 애고 어른이고 보이는대로 죽이는데 벌써 죽은 사람만 수천명이라더라~
- (헉! 우째 이럴 쑤가... 이런 개쒜이덜!!)
- 자~ 이래도 우리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애국 시민 여러분!!!
- 전두환이를 때려 잡아야 합니다. 여러분!!!
- 우리 모두 빠짐없이 도청앞 광장으로 모입시다!!!
2008년 5월... 광우병:
- 미국에서는 개나 고양이도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는 안먹인다더라~
- 한국사람 유전자는 특히 광우병에 약하다더라~
- 미국에서는 폐기처분할 고기만 한국으로 수출한다더라~
- 과자나 라면 수프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더라~
- 화장품만 발라도 생리대만 차도 광우병에 걸린다더라~
- (헉! 우째 이럴쑤가... 이런 개쒜이덜!!!)
- 자~ 이래도 우리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애국 시민 여러분!!!
- 이명박이를 탄핵해야 합니다. 여러분!!!
- 우리 모두 빠짐없이 청계천 광장으로 모입시다!!!
어때? 진짜 골때리지 않나?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거 하나도 없다.
조직적으로 유언비어를 퍼트려서 군중을 선동하고, 흥분한 군중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자들은 절대 먼저 나서지 않는다. 적당히 분위기를 띄운 후,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될 때에, 드디어 본색을 들어내는 것이다.
광주사태 때는 그나마 사망한 시민, 부상당한 시민이라는 "실체"가 있었다. 그랬기에 돌아다니는 유언비어가 아무리 기괴하더라도, 눈앞에서 죽어나간 시민들의 주검을 목격한 군중들에게는 그것이 진실인양 받아들여진 면도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 광우병? 이건 뭐냐?
내일이면 지구에 종말이 온다는... 지구 종말론 수준이다.
하늘이 갈라지고, 불덩어리가 쏟아지면 어쩌구... 이걸 믿겠다는데야 어쩌겠나?
광우병 괴담을 부풀리고 선동하는 자들의 1차적인 목표는 반미정서의 확산과 한미 FTA 저지운동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명박 정권에 타격을 주고, 어떻게던 지금 이명박이 추진하는 일련의 친미/자유주의/실용주의 정책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광우병? 국민건강? 웃기지 말자.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넘들이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번지고, 수십만 마리의 닭/오리가 폐사하는데도 가타부타 말 한마디도 없나? 조류독감 걸린 닭? 그거 끓여먹으면 아무탈도 없다고 천역덕스럽게 말하던 넘들이? 이들의 목표는 국민건강이 아니라, 이를 빌미로 反이명박 진용을 새로 짜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그래서 反이명박 깃발 아래 모두 뭉치자는 것이다.
대선/총선 참패로 생존의 기로에 선 민주당,
공천장사로 정치생명이 위태로운 친박연대와 문국현,
좌파정권 종식과 함께 갈곳이 없는 진보, 좌파 뜨내기들,
그리고 충청도 반쪽주인으로 찌그러진 자칭 정통우익 이회창까지...
모두들 동상이몽의 꿈을 꾸면서... 미국 소고기 반대를 목청껏 외치고 있다.
미국 출장가서 미국 소고기를 잘도만 먹던 인간들이 말이다.
[무명씨 엔파람 논설가: http://www.nparam.com/]
http://www.allinkorea.net/index.html 여기 완전 병신같은 글들만 엄청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