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건강입니다.
저 자신도 이리 저리 안 아프던 곳이 탈이 나기도 하고,
주위 제 또래 사람들 중에 성인병으로 고생하거나
일찍 떠나는 사람도 당연히 있습니다.
아래 '생로병사의 비밀' 중의 허벅지 근육에 관한 겁니다.
링크의 블로그를 보면 사진으로 캡쳐되어 있으니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나름 자덕이 되고 나서 저의 주위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엄청 권합니다...ㅋㅋ
제가 경험한 자전거타기의 장점만 해도 아래 몇 가지 장담하면서 말이지요.
1. 헬스처럼 실내에서 운동하는 거 싫어 하시는 분도 좋죠.
경치도 보고 바람도 시원하게 맞고...
2. 햇살을 마음껏 받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호르몬이 허벅지 근육에서
생성을 돕는다고 들었습니다.
햇살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요.
마음 울적하거나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햇살 받으면서 좀 달리면 기분이 많이 풀리더군요.
살이 타는 거 싫어하는 주변 분들 계시면 토시라도 하고 타면 돼죠 뭐.
토시 해도 살이 탈 만큼 타니까...
(작년 시즌 온 기간에 열심히 안 탔더니 자덕이 된 후에 한번도 안걸리던 감기가 작년 겨울에 심하게...ㅠㅠ)
3. 몸에 크게 무리가 안 가고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고 쉽게 접근할 수가 있죠.
까짓거 뭐 비싼 자전거 필요없이 요즘 20만원대면 이쁜 알루미늄 생활자전거 살 수 있더군요.
좀 달리다 힘들면 집에 돌아와 버리면 되고...
요즘 어디든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어서 동네 공원 근처 잠시 다녀와도 좋죠.
4. 스푼효과라고 밥숫가락으로 한번 떠 먹는 것이 커피숫가락으로 여러번 떠 먹는 것 보다 낫다는 것.
자전거가 허벅지 운동이니 이건 참 좋죠.
거의 없다시피 한 제 허벅지 근육이 자전거 타고 좀 생기니까
몸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아지더군요.
자전거게시판 남성 유저분 중에 한 분은 '그곳'이 자꾸 힘이 들어 간다고... *^^*
얼마 전에 저희 샵 사장님이 저보고 건강은 어떠냐고 묻더군요.
자기 주위에서 운동 게을리 하던 중년들에게서 자꾸 안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제가 어제 금요일 술 좀 많이 하고 나서
숙취 때문에 나가기 귀찮아 하다가...
오유자전거게시판 분들 대회 소식 듣고 힘내서
잠시 나갔다 왔더니 좋긴 좋더군요.
더워서 물 실컷 마시고 벤치에서 잘 쉬고 샤방하게 달리고 나니
두통도 사라졌습니다.
요즘 시즌 온 시절이라 체력 좋아지니 술이 더 잘 받아서
오히려 걱정입니다... ㅋㅋ
열심히 탑시다!
물론 헬멧은 쓰고... 사고나지 않게 정신 바짝 차리고...
물론 즐거운 사고도 있지만... 잇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