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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7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er0
추천 : 0
조회수 : 150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08/18 2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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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알게된 여성분에 대한 이야깁니다 그녀를 처음 본건 2년전 도서관 이었습니다 열중해서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이더군요 그렇게 그녀는 그런 이미지를 저에게 주고 2년이랑 시간이 흐르고 우연히 독서실에서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사람이 맞나 아닌가 헷갈렸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가 맞다는걸 알게되었죠 


정말 많이 떨려서 생각한 말은 나오지도 않고 핸드폰만 들이밀었습니다 깜짝 놀라더군요 그렇게 번호를 받고 연락을 했습니다   저에게 그녀는 어디서 본적 있죠? 저를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도서관에서 본적 있다고 말이죠 그렇게 다음날 저녁을 먹게 되었죠 난생 처음 누군가에게 용기를 내서 다가가긴 처음이라 정말 많이 떨리더군요 그래도 많이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밥먹고 음료수마시며 산책도 같이 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고 알게된 그녀는 편입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해서인지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저도 그런 그녀에게 방해되면 안되겠다는걸 알고있었기에 연락도 쉬는시간 혹은 끝나는 시간때즈음 맞춰서 했죠  어느날 모의시험점수가 낮게 나왔다며 밥은 주말에 먹는걸로 하고 평일에는 공부하자는 말에 알겠다 했죠 연락도 많이 못할것 같다고 다 이해했습니다 절실해 보였으니까요 


저는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뭐랄까 내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은 이런 생각이드는 여자는 처음입니다 집에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1시간씩 기달려도 보고 알바하고 집가는 길에 젤리랑 초콜릿 같은 간식도 사주곤 했죠 그럴때 마다 그녀는 고맙다고 근데 잘해주지 말라고 잘 안해줘도 돼   나는 공부하느라 잘못해주는데 왜그러냐 뿐만 아니라 같이 독서실에 있을땐 다하면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 1시간 기다리고 같이 가는날에 이말을 하더군요   “오빠 그때 친해지고 싶다고 왜 번호 물어 봤어?” “음 내 스타일이라서 물어봤어” 그렇게 얘기하고 집에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너무 바쁘고 해서 저런 태도를 취하는 것인지 아니라면 그냥 친한 사이로만 여기는 거여서 선을 긋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몇일뒤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꺼냈죠

 “나는 (이름)를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싶어서 다가간 거였다 그런데 너는 그저 친하게 지내고 싶은건지 나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하다” 그녀는 좋은감정이랑 좋아하는거랑은 다른거잖아 그리고 지금 시험말고는 다른거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오빠도 지금 준비하는 시험도 있고 하니까 그리고 우리가 성인이니깐 신중해야하지 않냐 이렇게 얘기 하더군요 물론 저는 좋은 감정이라 표현을 했지만 좋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여쭙고 싶은건 그녀는 저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지 이 감정이 더 커지고 제가 그녀와 잘될수 있을까 더나아가 잘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입니다 물론 여기에 올린다고 해결될수는 없겠지만 객관적인 시선에서 조언을 들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덧붙여 제가 좀 무뚝뚝합니다 혹여 이런 성격때문에 저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아서 그녀가 저를 판단하기를 나를 별로 안좋아하네 라고 인식한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현재상황은 카톡대화를 할때 길게 이어지지 않고(어느순간 부터 갑자기) 저도 할일이 있고 해서 연락은 안하고 있고요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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