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여동생이 소개팅을 해준다고 그래서 아싸 하고 나갔습니다. 차는 있지만 고장난 관계로 소개팅

녀가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바닷가 가고 싶다길레 제가 운전 한다 그러고 운전을 했습니다. 근데 기름이

고만 고만 있더라 구요. 출발한데서 바닷가 까지 20분 거리인데 왕복으로는 충분히 쓸수 있는 기름양은 

됐습니다. 근데 예의상 기름 너줄까 하다가 만땅 채우자니 먼거리도 아닌데 솔직히 돈이 좀 아깝기고 하고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일부러 안넣습니다. 그렇다고 쪼잔하게 반만 채워 줄수도 없고. 암튼 바닷가 갔

다와서 그분집에 주차하고 근처 에서 밥먹고 술까지 먹고 했습니다. 물론 돈은 제가 다 내구요. 상대방이

제스타일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는 동생이 해준거기에 끝까지 잘해줬다 생각했는데 아는동생이 전화로

소개팅녀가 오빠가 차에 기름 안넣다고 비매너 였다고 그랬다는 군요. 그래서 밥먹을때나 술마실때 실수 한

게 있나 해서 동생한테 물어 봤더니 그런건 언급 안했대요. 이게 내가 잘못한건지 궁금해서 물어 보는 겁니

다. 내가 비매너 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