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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지나가기 전 마지막 겨울 바다여행, [강원 고성 거진항]
게시물ID : travel_2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그했지만
추천 : 1
조회수 : 24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27 14:51:59

안녕하세요.

 

 

벌써 2월의 마지막 수요일이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릿하고 쌀쌀합니다..

다들 2월의 마지막 추위에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얼른 날씨가 따뜻해져서 나들이도하고 여행도 맘편히 했으면 하구요.

 

추위가 빨리 갔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곧 겨울이 안녕이라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래서 겨울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겨울 정취를 자랑하는 어항과 호수, 등대, 산책로, 드라이브길이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마지막 겨울여행을 위한 코스

바로 동해 '거진항'입니다

 

 

< 거진항 항구>

 

 

 

[사진1 거진항 항구 - 강원로케이션DB]

 

 

< 거진항 등대>

 

    

 

 


    
 

[ 사진2,3,4,5 : 거진항 등대, 항구 - 놀러가자 바다로! GO Sea ]

 

 

거진항은 1996년에 공식적으로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강원도 고성군에서 현재 가장 큰 항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한 선비가 이곳의 산세를 보고 클 거(巨)자와 같은 형태를 띠어 거진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 거진항 등대공원>


  

 

[사진6,7 거진항 등대공원 內 -국립수산과학원 블로그]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거진항의 등대공원 모습입니다.

사진은 가을 사진이라 색이 알록달록하네요^^;

산에 올라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 화진포와 겨울바다>

 

 

[ 사진8 : 화진포 절경 - 서울신문 ]

 

그럼 이제부터는 거진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화진포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은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우는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측은 에메랄드 빛 바다, 좌측은 화진포네요

산, 호수, 바다 풍경, 철썩거리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얼어붙은 호수 뒤로 흰눈을 인 백두대간이 북진해 있어

금강산을 만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9 화진포 및 거진항 지도 - 서울신문]

 

 

-서울신문 발췌-

 

강원도 최북단 고성 하면 비무장지대나 북한으로 가는 길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좋은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최근 강원도가 지정한 ‘동해안 8경’에 이름을 올린 화진포다.

겨울 화진포에는 짙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찰랑거리고, 드넓은 호수에 철새들이 날아들며,

흰 눈을 머리에 인 백두대간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화진포에서 거진항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바다와 산맥 사이를 걷는 맛이 아주 특별하다.  

...
 
3년 전쯤인가, 고성의 화진포와 거진항 일대를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예상외로 바다보다 산이 멋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묵화 같은 겨울 산맥이 북진해 금강산을 만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최근에 화진포에서 거진항까지 걷는 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귀가 솔깃했다.
강원도가 개척 중인 ‘관동별곡 800리 길’로, 송강 정철이 유람 다니며 관동별곡을 지은 해안길을 따른다.
그중 화진포에서 거진항까지 이어진 길은 약 4㎞, 1시간30분쯤 걸린다.


출발점인 화진포해수욕장에 서면 눈부신 모래밭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백사장 길이 1.7㎞에 폭이 약 70m, 울창한 송림으로 뒤덮여 분위기가 평안하다.

다른 곳에 견줘 유독 흰 모래밭을 걷다 보면 사각거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이를 ‘우는 모래, 명사(鳴沙)’라 했고, 여기서 명사십리(明沙十里)란 말이 나왔다.

하지만 진짜 감동적인 것은 물빛이다.

짙은 에메랄드빛, 물에 푼 잉크빛 등이 어우러진 모습은 이곳이 우리나라인가 싶을 만큼 빼어나다.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은 금구도(金龜島).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거북이 모양으로 광개토대왕의 무덤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화진포는 일제시대 외국인이 머물던 휴양지다.

당시 최고의 휴양지였던 원산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일제의 병참기지가 되면서 대안으로 화진포가 개발된 것이다.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걸어가면 작은 야산을 등 대고 앉은 ‘김일성 별장’을 만난다.

1938년 지어질 당시엔 휴양촌의 예배당이었다.

한국전쟁 후 화진포 지역이 잠시 북한 땅에 속했을 때 김일성 주석이 가족과 함께 이곳 ‘귀빈관’에 며칠 묵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다 지금은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재단장돼 ‘화진포의 성’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화진포와 거진항, 그리고 '김일성 별장'에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숨어있어요 ㅋㅋ

겨울에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본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을 듯 합니다^^

 

 

 

 

< 화진포 해변>

 

 

 

 

 

[사진10, 11 화진포 및 거진항 지도 - 대한민국방방곡곡 블로그 http://blog.daum.net/newhappiness/16132565 ]

 

 

화진포의 해변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의 송승헌분과 송혜교분의 슬픈 연기가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었죠~ 아직도 그 명장면이 기억납니다.ㅎㅎ

 

 

 

얼른 추운날씨가 풀리고 봄이 왔으면 좋겠지만~

이대로 보내버리는 게 조금 아쉬운 분들께!

그리고 혹시 아직 겨울 바다 여행을 못가셔본 분이라면! 퍼뜩 거진항으로 가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출처

 

사진 1-강원로케이션DB

사진 2,3,4,5 - 놀러가자바다로! GO Sea

사진 6,7 - 국립수산과학원 블로그

사진 8,9 - 서울신문

사진 10,11 - 대한민국방방곡곡 

 더많은 어촌어항여행지 정보 보러가기-> http://blog.naver.com/seoul_show

 

 

 

번외로, 겨울바다와 아름다운 호수 만큼이나 제가 소개드리고 싶은 멋진 전시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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