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20살의 나이로 당시 강타선이던 휴스턴을 상대로 20K경기를 기록했었죠. 하지만 통산 14시즌동안 13번이나 부상자명단에 오를 정도로 고질적인 부상때문에 고생하다가 이제 은퇴를 하네요. 은퇴전 마지막 등판은 몇일전에 있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윈디시티 시리즈'에서 비시에도를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1000이닝 이상 던진 선수중 9이닝당 삼진갯수가 10.3으로 역대 9이닝당 삼진이 10.0이상인 선수는 랜디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즈 그리고 케리우드 이 세명뿐이죠. 마크 프라이어와 함께 컵스팬 뿐만 아니라 수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을 선수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