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신 막소보와 자비 없는 개떼 길목 쫄따구들 본 지도 어언 1년 다 되어가네요.
그 어렵다던 포화란도 몇개월 지나서 겨우 하향 해 주고 그러더니
이젠 던전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되서 하향...
이런 말 하기 미안합니다만 요즘 통던이나 인던(도시섭 사람 입니다)이나
제대로 컨 하는 사람 만나기 제법 힘듭니다.
비탄 4인은 그나마 꽤 있는 편이에요.
거의 3트 해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팟쫑내고
딜을 잘 돌려야 되니 6인에서 안 되겠다 싶으신 분들은 4인 가는걸 아예 포기를 하시더라고요.
돈 있으면 무기 다 맞추는 시기가 되니
장비 뭐 있는지 보고 파티 초대하기도 껄끄럽구요.
(만령들고서 무형들고 있는 검사 어글도 뺏어가고 그랬습니다...)
무기 1.0 때 핏빛이나 미궁 갈 때도 치명 45% 맞추고 악세 영웅급 아니어도
컨트롤 된다고 자부하는 사람 파티 초대 해서 버티기 하고 그런 재미가 있었는데
백청 영웅급 말고는 각야 정도만 끼고가도 탱 볼 사람 없어도 딜로 다 때려 잡더라고요.
45 던전인데 렙 45로 갔다간 한방다이로 죽고.
던전 밸런스도 엉망진창, 무탑은 1층부터 45렙으로 가면 진짜 헬 이었습니다.
처음에 침묵의 해적선 나와서 1넴 깰 때
아 드디어 비탄 말고 깰 던전이 하나 나왔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굳이 하향 시킬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파티 플레이 할 생각도 안 하고
각자 다 따로 노니 어떻게 던전을 깨느냐 이겁니다.
하향 전 매일 침묵 돌아봤지만 파티원 끼리 딜컷 하고 협력하면 원트도 어렵지 않은데
협력 하지 않은 팟은 100% 하트 충전해도 1넴 넘기기가 더렵더군요.
지금 있던 서버가 도시서버라서 시골섭에서 이전 한 사람들이 예전엔 꽤 있었던 터라
클래스 딱딱 나누면 자기 할 일 하면서 마이크 없이 던전깨거나 노가리 까면서 노는 재미가 있었는데
설인은 4성 이하랑 같이가면 헬팟되기 일쑤고 겜을 하러 온건지 시간 낭비 하러 온건지...
그 와중에 본인은 반숙도 안 되면서 파티원들은 숙련이시길 바라는 분도 더러 있더군요.
12성 달고도 수월평원 어렵다고 기피하는 유저들도 있던데,
이쯤되면 수월평원 던전은 예전 난이도를 다시 찾았으면 좋겠어요 - -;..
침묵의 해적선 하향은 진짜 대실망이고...
그정도 난이도는 누구나 다 깰 수 있을 정도인데다가 지금 현담대사 인던도
수월평원 4대에 비하면 이게 뭐지? 싶을정도고...
사장이 바뀐 마당에 예전 같길 바라는걸 무리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