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남자친구란게 생긴지 3일째
어제 하루 좀 바쁘다고 이미 말해놓은 상태였고
왠지 연락 한다는게 어색해서 오후까지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오는 메시지
"집이야?
"응~집왔어"
"왜 집들어갈 때 연락 안하구ㅠㅠ많이 바빴어?"
이러는데 왜 눈물이 핑 도는지..
아
이제 내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이 생겼구나
내가 뭘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왜 연락이 없는지
생각하면서 걱정해주는 사람이 생겼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살아도 의미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