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묘역 참배로 인해 도대체 안 의원은 뭐냐, 

거취를 확실히 해라, 라는데 그저 아무색도 아닐 뿐입니다

확실히 피해자분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안 좋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쪽 편에 소속되지 않은 안 의원 입장에게 그런 걸 요구하는 건 무리겠죠

말 그대로 진짜 완전히 새로운 제3의 길을 가겠다는 거겠죠

덕분에 모두의 적이 되겠지만 동시에 모두에 대한 대안이 됩니다

무색이기에 무슨 색도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안 의원의 행보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 색깔론은 싫어하는 저로선

어떤 색깔을 내비춰라, 거취를 정해라라는 게 더 마음에 안 들고, 그러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두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새정치는 요원하겠지만

색깔론도 지겹고 계파도 싫어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면

제3의 길의 기초는 충분히 닦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 정도면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