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참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랬었는데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몇 번 겪고 나니
25살의 나는 지금 부모님도 없고 몸 누일 집 하나 없이
그저 하루살이 생활 하고 있는게 너무 힘들다
어떻게든 이 생활 벗어나보려고 노력했지만 그것도 잘 안되고
이런 생활이 석 달 이상 반복되다보니 이젠 더 움직일 기력도 없다
겨울이 되다보니 이제 노가다 판에 일도 없고 겜방이나 찜질방에서 지내는 것도 너무 힘들다
확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너무 많이 들지만
겁이 많아서 차마 그러지도 못하겠고 그냥 어떻게 해야 될 지를 모르겠다
이제 가지고 있는 돈도 다 떨어졌고 겜방에서 또 나가면 그냥 터덜터덜 돌아다니겠지
지겨워 정말